조금만 신경써주시면^^

지난 13일 금요일 오랫만에 친구와 백동을 찾았내요...

저번에 한번 가본 곳이라..좋은 기억으로 찾아간 백동..비가 와서 그런지 분위기 더 좋았습니다..

상류 자리가 좋다는 말에 상류로 자리 잡구 설래이는 맘으로...전날 닦고 손질한 낚시대 투척~~~^^

잡어 입질로 쪼금은 짜증은 나지만..공기 좋고 시원해서 참을만 했습니다..

어두워지자 찾이온..붕어들....친구랑 나란히 앉아서..심심하지 않게 찾아오는 입질에..

백동..굿~~~~^^

그러나!...ㅜ.ㅜ

새벽이 되어서 잠깐 눈을 붙이고 싶더라구요..그래서..차로 들어간 사이...ㅜ.ㅜ

새벽 6시에 차에서 나온 저는 헉~~

상류에서 토사와 잡목들이 황토물과 함께..유입..차에서 자고 있는 친구 깨워서

저희가 있던 좌대로 가는순간...오 마이 갓 ㅡ.ㅡ

낚시대는 떠내려가고..붕어들은 망과 함께..탈출..산 아래 있던 오솔길은 토사로 무너지고..

관리형 저수지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모습...

물론 천재지변이고 기록적인 폭우가 왔다고 하지만..입어료를 내고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관리 하시는 분들이 쪼금만 신경쓰셔서..순찰이라도 돌았다면..미리 대피 할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떠내려간 낚시대도 아깝고..붕어두 아깝지만...공기좋구 물좋구..또 오고싶다구 생각들었던 백동 낚시터의 좋은 기억에 쪼금은 아쉬움이 남내요..

아직 비가 오고있으니..비 피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장마 지나면 또 갈께요...^^